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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단감, 여러분도 좋아하시나요? 단감은 사과처럼 아삭한 식감에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죠. 그런데, 단감을 한 번에 많이 사면 잘못 보관해서 물러지고 상하기 쉽다는 점, 다들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그 단감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신선한 단감 고르기부터 시작해요
단감을 오래 보관하려면 신선한 단감을 고르는 게 첫 번째입니다. 단감도 제대로 골라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 단감의 상태를 보실 때 껍질이 맑고 깨끗하며, 살짝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을 고르세요. 껍질에 흠집이 있거나 물러져 보이는 것은 쉽게 상할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단감의 꼭지가 푸릇푸릇하고 싱싱한 상태라면 신선도가 높은 상태랍니다.냉장 보관이 좋을까? 상온 보관이 좋을까?
단감은 숙성 상태에 따라 보관 방법이 달라져요. 아직 덜 익은 상태라면 상온에 두어 천천히 숙성시키는 것이 좋아요. 상온에서 조금씩 익어가며 달콤한 맛이 더 강해지거든요. 이때 햇빛이 강한 곳보다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어 숙성시키는 게 중요해요. 반면에 이미 잘 익은 단감이라면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상온에 두면 금방 물러져 버리니까요.
냉장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이용해 보세요
익은 단감을 냉장 보관할 때는 하나하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훨씬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신문지로 감싸면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냉장고의 냄새나 다른 음식의 영향을 덜 받게 해 줍니다. 신문지로 감싼 단감을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 두면 보관 기간을 훨씬 늘릴 수 있답니다. 단, 단감에서 가스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끔씩 신문지를 열어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신선한 단감은 그대로 두고, 조금 물러진 단감은 먼저 드시는 것이 좋아요.냉동 보관도 가능해요
“단감을 냉동 보관한다고?” 놀라셨죠? 냉동 보관도 가능합니다. 특히 단감을 많이 샀거나 당장 먹기 어려울 때는 냉동 보관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냉동한 단감은 아이스크림처럼 살짝 얼음 같은 식감이 되는데요, 해동 후에는 약간 말랑해지면서도 단맛이 더욱 진해져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냉동 보관 시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냉동하는 것이 편리해요. 잘라 둔 단감을 지퍼백이나 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 조금씩 꺼내 먹기 좋답니다.
단감 숙성 가속화하는 방법
혹시 단감을 빨리 익히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사과와 함께 보관해 보세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단감의 숙성을 가속화해 더 빠르게 익을 수 있어요. 단감을 빨리 익혀서 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는 사과와 함께 신문지에 싸서 상온에 두시면 효과적이에요. 단, 이 방법은 단감이 이미 어느 정도 익어 있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덜 익은 단감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니 참고해 주세요.단감 보관 중 생기는 곰팡이, 어떻게 방지할까?
단감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곰팡이를 방지하려면 수분 관리를 잘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감이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에 젖은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어요. 단감 표면이 젖어 있으면 반드시 닦아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세요. 또한, 냉장고에 과일용 탈취제를 넣어 두면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